비타민C 레모나1 [사설]삼성과 같은 분식회계인데 경남제약만 상장폐지하나 한국거래소가 경남제약에 대해 상장폐지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4일 경남제약에 대해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재무 안정성 등을 종합한 결과 경영투명성에 문제가 있어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결정에 대해 ‘지난 11일 거래가 재개된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두 회사 모두 분식회계가 문제됐는데 경남제약만 상장폐지되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주장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라오고 있다. 경남제약은 대중에게 ‘비타민C 레모나’로 유명한 제약회사다. 지난 9월 말 기준 소액주주 5252명이 808만여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389억원에 달한다. 지난 5월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올해의 재무건전성.. 2018. 1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