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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9

[기고]4차 산업혁명과 조경문화 인공지능이 각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조경 분야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공원에서는 유비쿼터스 공간 구현이라는 개념하에 첨단 IT 시설을 도입하여 시스템과 시설물을 구축했다. 모 회사에서는 아파트 단지 조경공간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켜 증강현실을 적용한 AR 가든을 도입했다. 추운 날에 대비하여 히터가 장착된 퍼걸러 설치는 오래전부터 있었다. 사람의 운동 능력을 활용한 야외용 자가발전 에너지 운동시설도 이미 존재한다. 한겨울에 시민들이 버스 정류장에서 춥지 않도록 벤치에 탄소 열선과 사물인터넷 온도 센서를 설치한 곳도 있다. 이 모든 것이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자동적으로 제어한다거나 인공지능을 통해 실제와 가상이 통합된 가상 물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과 관련이 있다. 향후 누군가는.. 2019. 1. 15.
[기고]서민 주차난 해결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정부는 도시재생에 향후 5년간 5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어 낙후된 도시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러나 금번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추진 과정을 보면 도시재생사업에 ‘뉴딜’이라는 단어만 추가했을 뿐 늘 해왔던 똑같은 방식으로 뻔히 보이는 결과를 내놓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서민들의 보금자리가 밀집한, 단독주택과 연립, 다가구, 다세대주택이 모여 있는 동네의 가장 큰 문제는 주차장 부족이다. 그 결과 골목길은 주차 차량으로 가득 차 내 집 앞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거나, 동네 어르신들이 담소를 나눌 만한 공간조차 없다. 도시재생사업이 추구하는 가치는 마을소통방 개설, 공동체 활성화, 주민공동시설 설치, 생활환경 개선, 산업경제 강화, 일자리 창출 등 물리적·문화적·경제적.. 2018. 7. 25.
[기고]4차 산업혁명 본질은 제품의 민주화다 17세기 이래 근대 시민혁명이 정치사적으로 봉건권력을 타도해서 일반 시민을 해방했고, 그리하여 민주주의적 정치변혁을 낳았다면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진정한 제품과 사용자 사이의 민주주의를 낳게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산업사회 200년 동안 생산수단의 변화와 생산량의 증가로 물질 속의 풍요를 일반 서민들까지 누리고 있다. 이는 거대한 시장을 대상으로 규격화되고 획일화된 생산품의 장기적인 판매를 목적으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사용자 개인의 특성과 개성은 전혀 고려될 수가 없었다. 얼마나 비민주적 제품 환경 속에서 불편하게 오랫동안 살아왔는가? 4차 산업혁명의 본질에 대한 예제를 우리가 매일 신고 다니는 신발에서 알아보자. 개인적으로 발이 편하게 신발을 신으려면 3대 민주적 요소(사이즈.. 2017. 7. 19.
[기고]자율주행차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비 우리는 어느덧 스스로 주행하는 차 안에서 독서도 하고 영화도 보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이다. 차가 알아서 목적지까지 우리를 데려다주면서, 도로의 상황에 따라 핸들링을 하는 것을 보면 실로 대단하다. 마치 영화에서나 있었던 일들이 실제로 벌어지니 말이다. 그야말로 전 세계적으로 떠들썩하다. 여기에 편승해 학계나 언론에서는 어서 빨리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야 하며,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는 더욱더 분발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 기술은 어느 날 하늘에서 뚝 하고 떨어진 것이 아니다. 일부 기술을 제외하고는 과거에도 적용됐던 시스템을 응용한 것이다. 적게는 몇 년 전, 많게는 10년 전부터. 아마 이 글을 보는 당신의 차에도 자율주행차에 사용되는 일부 기술이 적.. 2017. 7. 17.
혁신의 키워드 ‘협력’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소프트웨어 생산성은 어디가 높을까. 답은 실리콘밸리가 압도적으로 높다. 그 이유는 개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경쟁력이 아니라 개방 협력의 경쟁력에 있기 때문이다. 실리콘밸리 소프트웨어의 95%는 오픈소스인데 한국의 오픈소스 비중은 10%에 불과하다. 즉 실리콘밸리에서는 5%만 직접 만들면 되는데 한국에서는 90%를 만들어야 한다. 결국 경쟁력을 가름하는 요소가 개방 협력인 것이다. 우리 기업들은 하나의 통신망을 공유하기보다는 각기 다른 통신망을 설치한다. 공유 클라우드 활용률이 가장 낮은 국가가 한국이다. 깃허브(Github)라는 오픈소스 플랫폼에 기여하는 비중 또한 하위권이다. 협력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숱한 이익을 우리는 낭비하고 있다. 개방 협력으로 자원을 공유하는 국가와 개별.. 2017. 7. 6.
[기고]4차 산업혁명, 말의 성찬 대신 성찰이 필요한 때다 먼 미래로 여겨졌던 4차 산업혁명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신문, 방송의 뉴스도 연일 4차 산업혁명으로 가득하다. 정부부처나 지자체 그리고 공공기관들은 새로운 사업계획을 발표하거나 행사를 할 때 어김없이 4차 산업혁명을 키워드로 들이댄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각계 전문가들의 진단도 빠지지 않는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얘기가 이렇듯 풍성하니 일반국민들도 웬만한 전문가가 됐을 법하다. 그런데 아니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5월 초에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니 응답자의 59.8%가 ‘산업혁명은 곧 인공지능’이라 생각했고 나머지 응답도 ‘정보기술(IT)’ ‘로봇’과 같은 기계·기술적인 것으로 채워졌다. 또 82.6%는 ‘4차 산업혁명이 인류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 했지만 63.7%는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 2017. 7. 3.
일자리와 교육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을 위한 현실과 가상의 융합’이다. 소유와 공유라는 완전히 다른 가치관을 가진 두 세상이 융합하여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인재상과 교육 체계가 요구되고 있다. 현실을 데이터화하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디지털화 기술들과 데이터를 현실화하는 3D 프린터, 증강·가상현실과 같은 아날로그화 기술들이 인공지능을 매개로 현실과 가상을 융합한다. 그 결과 예측과 맞춤이라는 최적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의 의미다. 세상은 진화하고 있고 일자리와 교육도 진화해야 한다. 그런데 기하급수적 진화 속도에 대한 대비 역량이 미래 국가의 경쟁력이다. 그중 가장 중요한 양대 요소는 교육과 분배의 인프라다. 미래 사회의 급속한 변화는 기존 교육의 유효 기간을 .. 2017. 6. 1.
[기고]4차 산업혁명의 성공, 산·학 연계교육에 답이 있다 2016년 1월 다보스포럼은 파괴적인 기술 혁신으로 산업 전반에 걸친 대전환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4차 산업혁명의 개막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특히 포럼은 4차 산업혁명의 전 세계적 파급으로 2020년까지 517만개의 일자리가 감소하고 신규 고용 인력중 65%가 새로운 직종으로 전환된다고 예상했다. 이런 전망은 19세기 초 미국 인구의 90%를 차지하던 농업 종사자가 현재 2% 미만으로 감소된 것과 같은 현상으로 간주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당시 농업 인구는 도시화와 대량생산 등에 힘입은 제조 노동인구 증가로 큰 사회적 혼란 없이 자연스러운 전환이 가능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는 차원이 다른 대안 수립이 요구된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제조업의 현실은 그리 희망적이지 않다. 국가 전체 .. 2017. 5. 31.
[기고]4차 산업혁명을 대하는 자세 2017년을 맞이해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를 불러올 제도적 변화가 시행되고 있다. 먼저 올해부터 인터넷전문은행이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올해부터 모든 사업장에서 60세로의 정년연장도 강제된다. 정년연장에 반하는 각 회사의 내부규정은 효력이 부인된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출현에 관해서는 기대되는 바가 크다. 다만 은행산업이 그간 엄격한 규제를 받아왔기 때문에 인터넷전문은행이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선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엄격한 금산분리정책은 개혁이 불가피하다. 우리나라 금융산업 낙후성의 한 원인으로 엄격한 금산분리정책을 지적하는 학자도 있을 정도이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 나아가 국제금융 차원에서 국가경쟁력을 도모하는 데 방해가 되는 규제는 적극 해소하려는 노력.. 2017.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