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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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6

[사설]문 대통령의 삼성 방문을 바라보는 엇갈리는 시선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정부가 삼성의 ‘반도체 비전 2030’ 계획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주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메모리반도체뿐만 아니라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계획을 내놓았다. 사실 한국의 시스템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 분야와 달리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다. 정부는 시스템반도체 발전의 취약 부문인 수요발굴과 함께 금융 및 세제, 기술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반도체를 ‘20년간 제자리걸음’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은 물론 미래의 먹거리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반도체는 글로벌 빅2인 미국과 중국이 눈독을 들이는 산업이다. 중국은 미래 10대 주력산업에 반도체를 포함시켜 시장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 2019. 5. 2.
[사설]삼성 등 대기업들 통 큰 투자, 경제활성화 기여하기를 삼성이 8일 “향후 3년간 180조원을 새로 투자하고 4만명을 직접 채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이를 “경제활성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역대 최대의 투자 중 130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기로 했다.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발표 전 투자액 100조원을 예상했던 점에 비추어 각별하게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 신규 채용규모도 크다. 지난 3년 동안의 2만~2만5000명 수준보다 1만5000명 정도 늘었다. 삼성은 이번 투자로 70만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의 통 큰 투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투자와 일자리를 늘려 달라”고 당부한 데 대한 화답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논란이 없지 않았다. 대통령이 재벌 .. 2018. 8. 9.
[사설]김동연·이재용 회동과 재벌 개혁 경제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났다. LG, 현대차, SK, 신세계 등 4곳에 이어 다섯 번째 만남이지만 삼성이 국내 최대의 기업인 만큼 관심이 각별했다. 회동에서 두 사람은 미래를 어떻게 대비할지와 상생협력·투자자에 대한 신뢰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삼성이 투명한 지배구조나 불공정행위 개선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그리고 앞으로의 투자와 고용계획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한다. 한국 경제의 미래를 위한 고민에 너 나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이번 회동을 두고 논란이 있는 게 사실이다. 청와대가 삼성과의 만남을 앞둔 김 부총리에게 ‘재벌에 투자·고용을 구걸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18. 8. 7.
[사설]삼성, 스스로 재벌체제 탈피하라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하면서 삼성의 앞날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와병으로 총수 부재 상황에서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이 해체된 데다 후계자마저 수감된 것은 79년 삼성 역사상 처음이다. 삼성이 외견상 총수+미래전략실+각사 최고경영자라는 3각편대로 운영되지만 총수와 미래전략실 체제가 핵심이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이를 감안하면 지도부 진공상태는 전례없는 일이다. 삼성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운 일일 것이다. 세계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한국 경제를 떠받쳐온 삼성이 와해되길 바라는 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삼성공화국으로 불리는 것이 말해주듯 법 위의 존재로 기능해왔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재판과정에서 확인된 각계 유력인사들이 미래전략실 고위간부에게 굴.. 2017. 8. 28.
이재용 부회장과 국민연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후, 삼성의 앞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 국민 경제에서 차지하는 삼성의 비중이 20% 이상이다 보니,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이 부회장의 혐의가 뇌물죄에 그치지 않고 횡령 및 배임, 재산 국외도피, 범죄수익 은닉 등을 망라하고 있어 이 부회장의 복귀를 점치기가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의 정기 주주총회가 다가오고 있다. 이번 주총에서는 작년 10월27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재용 이사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주주들의 입장 표명이 불가피하다. 이와 관련하여 삼성전자의 이사회는 이 부회장의 이사직을 그대로 유지시키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듯하다. 그러나 과연 이런 결정이 삼성전자를 위해 가장 좋은 결정인가에 대해서는 의문.. 2017. 2. 23.
[사설]재벌 개혁 시급성 확인한 이재용 뇌물죄 소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어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됐다. 범죄를 저질렀다고 의심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이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가 걸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박근혜 대통령의 도움을 받는 대가로 최순실씨 모녀에게 수백억원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내 1위 재벌 총수이자 한국의 자랑인 삼성전자 최고경영자가 법의 심판대에 오르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가 됐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각종 인허가와 제도, 정책 등을 통해 기업의 명줄을 쥐고 있는 최고 권력자의 요구를 거부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1988년 일해재단 비리 관련 국회 청문회나 2003년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 당시 이 부회장의 아버지 이건희 회장 등 재벌 총수들이 펼쳤던 논리와 같다. 그러나 누가.. 2017.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