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1 [사설]미국의 한국산 제품 수입제한에 당당히 맞서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2일 한국을 포함한 외국산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에 대해 긴급수입물량제한 조치(세이프가드) 발동을 결정했다. 세이프가드는 자국의 산업에 심각한 위협이 있을 경우 관세인상이나 수입물량 제한을 통해 수입을 규제하는 조치다. 이번 조치로 한국산 세탁기의 미국 수출 물량 가운데 120만대까지는 최고 20%, 이를 넘는 물량은 최고 50%의 관세를 물어야 한다. 세탁기 수출의 발을 묶는 조치다. 삼성과 LG의 세탁기 수출물량은 300만대 정도다. 최악의 상황에 세탁기 업체는 패닉상태다. 미국은 또 태양광 셀에 대해 2.5기가와트를 초과할 경우 최고 3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큐셀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 정부는 민관합동회의를 여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번 미국의 조.. 2018. 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