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양극화 해결1 [사설]중산층으로 확산된 소득분배 악화, 잇따르는 적신호 통계청이 23일 내놓은 ‘2018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 소득부문’ 자료를 보면 걱정된다. 이 기간 중 소득 5분위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소득 1·2분위에서 감소(-7.6%, -2.1%)한 반면, 소득 4·5분위는 증가(4.9%, 10.3%)했다. 소득 1분위는 소득 하위 20%, 5분위는 소득 상위 20%를 뜻한다. 요약하면 저소득층의 소득은 줄고, 고소득층의 소득은 늘어난 것이다. 이와 함께 소득양극화를 나타내는 균등화가처분소득 5분위배율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문재인 정부가 소득을 높여주겠다고 했던 저소득 계층의 소득이 오히려 감소했으니 어찌 된 영문인지 묻고 싶다. 더욱 염려스러운 건 중산층의 소득까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30대와 40대 취업자 수가 감소한 데 이어 한국.. 2018. 8.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