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1 “항공행정 쇄신” 외친 지 한 달…국토부는 변한 게 없다 “대한항공·진에어 사태를 계기로 법령해석 미숙·부주의·관행적인 업무처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 눈높이’에 맞춰 항공행정을 일신하겠다.”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가 미국 국적인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의 불법 등기이사 재직과 관련, 청문절차를 거친 뒤 진에어 면허취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내놓은 보도자료에 적힌 내용이다. 쇄신을 다짐한 지 한 달 가까이 지났으나 국토부의 항공행정은 여전히 어설프다. 최근 일주일 사이 70여건에 달하는 아시아나항공 기체 결함 사태를 보자.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정비사가 30명 넘게 이직하고 해외 상주 정비인력이 부족하다는 아시아나항공 정비사들의 푸념은 언론 보도 등으로 공공연하게 알려졌지만, 국토부는 기체 결함이 70여건 발생한 뒤에야 점검에 들어갔다.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수.. 2018. 7.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