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조작1 [사설]환율전쟁으로 비화된 미·중 무역갈등, 대비는 하고 있나 미·중 간 무역갈등이 ‘환율전쟁’으로 치닫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EU가 환율을 조작하고 금리를 낮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불법 환율조작이나 나쁜 무역협정으로 인해 잃어버린 것을 되찾아야 한다”고 했다. 주요 타깃인 중국을 상대로 무역전쟁을 넘어 환율전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에 머물지 않고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중국이 관세 부과로 맞대응한 것을 넘어 미·중이 환율전쟁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경제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형국이다. G2라는 ‘빅 플레이어’ 사이에 낀 소규모 개방경제인 한국엔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이미 한국은 미국의 관세 인상으.. 2018. 7.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