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작전1 [정태인의 경제시평]따뜻한 평화 “어찌, 이름을 저리 지을꼬”라는 탄식부터 자아내는 미국의 ‘코피작전’이 한반도를 한파로 몰아넣었다. 북한의 핵시설이나 상징적 장소를 정밀타격하는 ‘제한적 예방전쟁’을 벌이겠다는 것이다. “언제나 군사적 옵션은 탁자 위에 있다”고 공언해 왔고, 군사옵션은 국제제재와 함께 미래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전술이기도 하니까 그리 새로울 것도 없다. 하지만 ‘코피작전’에 대한 페이스북의 반응은 의외였다. 친구와 친구를 연결시키는 이 소셜미디어의 속성상 내 ‘페친’들은 누가 뭐래도 보수성향은 아닐 텐데도 그랬다. 예컨대 미국의 제한전에 북한이 보복으로 맞서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 지지를 받았다. “북한의 보복이 전면전을 부르면 결국 파멸을 초래할 테니 북한은 울며 겨자 먹기로 당할 수밖에 없다, 장.. 2018. 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