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2 [사설]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 고용안정이 관건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는 방식을 통한 민영화가 추진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1월31일 현대중공업과 인수·합병을 위한 조건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현대중공업과 산업 재편 필요성 등에 대해 공감대를 이뤄 우선적으로 인수·합병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삼성중공업 측에도 인수 의향을 타진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과의 단독협상은 아니라는 의미다. 대우조선해양의 민영화는 현대중공업을 최대주주로 하는 중간지주회사를 세우고 여기에 대우조선해양이 주식을 현물출자하는 형식이다. 산은은 합작법인을 통해 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공적자금을 회수하겠다는 의도이다. 이번 민영화 추진은 대우조선해양이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후 20년, 한화그룹과의 인수협상이 결렬된 후.. 2019. 2. 1. [경제와 세상]임종룡 금융위원장께 어제 깜짝 개각 발표가 있었다. 핵심은 김병준 총리, 임종룡 경제 부총리 등용이다. 이 가운데 김병준 총리 내정자에 대해서는 이미 정치권의 입장과 과거 함께 일했던 동료들의 평가가 보도되고 있기 때문에 필자가 첨언할 것은 없다. 임종룡 현 금융위원장은 상황이 다르다. 본인이 사실상 지명을 수락한 것처럼 보이고, 이미 언론에서는 후임 금융위원장에 대한 하마평까지 번지고 있다. 금융 분야를 전공하는 필자도 임 위원장에 대해서는 먼 발치에서나마 그 행적을 지켜볼 기회가 많았다. 따라서 이하에서는 이번 개각과 관련하여 임 위원장께 간단한 개인적 차원의 편지를 쓰는 것으로 소회와 요청을 담고자 한다. 임 금융위원장님, 언론을 통해 경제 부총리 내정자로 지명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민심이 흉흉하고 국가 경제가 .. 2016. 11. 3. 이전 1 다음